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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미얀마 여행기 | 시뽀(Hsipaw) | 시뽀 트레킹1 작은 마을 시뽀에 도착하자마자, 트레킹을 알아봤다.숙소는 시뽀에 내리기 전 기차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던 곳에서 묵었다.역에서 숙소까지 트럭을 제공하고, 하루 5000원으로 가격도 저렴했기 때문. 각 숙소마다 각기 다른 트레킹을 연결해준다.만달레이에서 소개 받은 트레킹도 알아봤지만,1박2일의 코스를 선택하는 나는, 어디에서 트레킹을 하느냐 보단, 누구와 하느냐가 더 중요했다.결국 내가 묵는 숙소에서 연결해준 트레킹으로 하기로 결정.멤버는 나, 브라질1, 스페인1, 호주1, 현지 가이드였다.나를 제외한 3명은 이전부터 계속 여행을 같이 다니던 사이였고, 다들 영어를 잘했다. 가는 길에 만난 아이들. 말이 트레킹이지, 이런 밭이 있는 산을 계속 타는 것이다.목표지는 우리가 묵을 마을인데, 거리가 꽤 있다. (.. 더보기
미얀마 여행기 | 만달레이(Mandalay) - 시뽀(Hsipaw) | 곡테익 철교(gokteik viaduct) 곡테익 철교(Gokteik viaduct).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철교라고 한다.해리포터에 나온 스코트랜드에 있는 철교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가이드북에는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나와있다.그만큼 오래되었다는 뜻. 나는 만달레이에서 시뽀로 가는 길에 곡테익 철교가 있었지만,적지 않은 여행자들이 단지 곡테익 철교를 보기 위해 기차를 타고,주변 역에서 내려서 되돌아 가기도 한다. 미얀마 기차는 대략 요런식.요금은 2000원 정도로 굉장히 싸다. 저 멀리 곡테익 철교가 보인다. 거의 다 왔다.여행자들은 모두 카메라를 꺼낸 뒤 대기하고 있다. 이 풀 숲을 지나면... 짜잔!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면 아찔할 만큼 높다. 곡테익 철교를 건너온 뒤 뒤를 보며 찍은 사진. 더보기
미얀마 여행기 | 만달레이(Mandalay) - 시뽀(Hsipaw) | 미얀마 기차여행 만달레이에서 시뽀로 이동하는 길.시뽀는 작은 마을로, 트레킹이 유명하다.만달레이에서 인레 호수로 가는 코스 도중에 들를 예정이다.시뽀로 가는 이유가 또 한가지 있다.바로 미얀마에서 가장 유명한 철교인 곡테익 철교를 보기 위해서!곡테익 철교 사진은 다음 편에 싣겠다. 미얀마 기차표는 비싸지 않다. 그래서 기차 상태가 좋진 않은 편이다.기차에서 만난 외국인 한 명은 기차로 미얀마 일주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기차 여행을 좋아하고, 딱딱한 의자를 견딜 자신이 있다면,버스보다 가격 면에서 유리한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겠다. 돌 / 수풀과 정말 가까이 붙어서 지나간다.이 또한 미얀마 기차여행의 매력. 조그마한 역에 도착하면 사람들이 철로로 직접 나와서 기다린다. 중간에 탄 미얀마 사람들은 바닥에 앉아서 갔는데,.. 더보기
미얀마 여행기 | 만달레이(Mandalay) | 숙소에서 만난 친구들 | 만달레이 대학교(Mandalay University) 만달레이에서 묵은 숙소에서 사귄 친구들.낮에 빨래하러 숙소 옥상에 올라가니, 직원 둘이 tv를 보며 쉬고 있었다.먼저 말을 거니 반갑게 받아준다.오른쪽 친구는 아직 고등학생.둘 다 영어를 잘 못하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나는 한글을 가르쳐주고, 친구들은 미얀마어를 가르쳐줬다. 고등학생 친구가 보여준 노트.왼쪽은 의상 디자인인 것 같고, 오른쪽 페이지는 영어 공부의 흔적.여행을 가면 관광도 좋지만, 현지인 친구들을 사귀는게 가장 재미있다. 마지막 날 할게 없어서 방문한 만달레이 대학교.미얀마에서 손꼽히는 대학이라고 하는데, 방학이었는지 텅 비었다. 규모는 꽤 크나, 시설이 그닥 좋진 않다.소문에는 한국어과도 있다고? 돌아오면서 본 만달레이 야경. 만달레이를 떠나는 날.아침에 씻고 와 보니 이런 .. 더보기
미얀마 여행기 | 만달레이(Mandalay) | 우 베인 다리(U Bain Bridge) 만달레이의 필수 코스 중 하나.우 베인 다리.우 베인 다리의 풍경은 석양 때 빛을 발한다고 한다.이 역시 시내와 많이 떨어져 있어, 주로 투어로 온다.나는 오토바이로 낮에 왔는데, 석양이 질 때 또 오려다가 길을 잃어 석양 때의 우 베인 다리는 보지 못했다. 우 베인 다리는 대한항공의 cf에 나와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하는데,구글에 찾으려고 보니 나오지 않는다.만달레이의 숙소에서 아침을 먹을 때,미얀마에서 보기 힘든 한국인을 만났는데, 간단한 대화만 했다.회사 다니다가 퇴사하고 여행 왔다는데,나도 그런 날이 올까.같이 저녁이라도 먹을껄 아쉽다. 우 베인 다리는 100% 목조 다리이다.꽤나 긴데, 일부는 오래 전부터 있던 목재이고, 일부는 새로 다시 정비한 목재이다.일부 구간은 계속 공사 중. 100% 목재.. 더보기
미얀마 여행기 | 만달레이(Mandalay) | 만달레이 힐(Mandalay Hill) 만달레이 힐.만달레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며, 일몰이 아름답다고 한다.갔다온지 하도 오래되서, 방금 트립어드바이저 후기를 봤는데,맨발로 올라가야 한다네?기억을 떠올려보니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올라가는데 약 2시간 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한다.경사가 급하진 않지만, 그래도 만만히 보면 안된다.쉬엄쉬엄 올라갔다 내려오면 한나절 정도 걸리는 코스.그래도 주위를 구경하면서 올라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공사 중이었던 불상. 이런 계단이 끝도 없이 있다.다행이 경사는 낮다.위에서 내려다보면 지붕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아주 매력적. 올라가는 도중에 불상들이 갑툭튀한다. 정상 도착!만달레이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만달레이에는 아직 높은 빌딩들이 거의 없다.그래서 파고다가 더욱 눈에 띈다. 올라가는 길에는 미얀.. 더보기
미얀마 여행기 | 바간(Bagan)| 파고다에서 석양 구경하기 바간의 하이라이트!바로 파고다에 올라가서 보는 일몰과 일출이다.열기구와 함께라면 더욱더 좋았겠지만,내가 갔던 때는 열기구 시즌이 아니라서 fail. 일몰 시간이 되면 파고다 위로 관광객들이 속속들이 몰려온다.일몰 보기 좋은 파고다들이 몇몇 군데 있는데,대부분 안전장치가 허술하므로,낙상에 주의할 것!!! 점점 해가 지기 시작한다. 해가 진 바간은 캄캄하다.가로등이 별로 없기 때문.자주 정전이 되는 동네에 가로등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그러니 너무 늦기 전에 숙소에 복귀할 것. 더보기
미얀마 여행기 | 바간(Bagan)| 술라마니 구파야 사원(Sulamani Guphaya Temple) | 렘예트나 사원(Lemyethna Temple) | 로카나다 파고다(Lawkananda Pagoda) 이어지는 바간 여행기...바간에는 파고다와 사원이 너무나 많아서,가이드북에 소개된 곳만 가더라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이다. 대부분의 사원은 내부가 특별히 다르지 않기 때문에,보통 외관 사진을 찍고, 내부에 들어갔다 나온 뒤 다른 사원으로 이동하는 식이다. 가끔 유명한 사원 앞에는 어린 아이들이 사진 엽서를 개당 천원 정도에 판다.보통은 그냥 지나가는 편인데,이 날은 어떤 어린 소녀가 '오빠'라는 단어를 어디서 배웠는지,졸졸 따라오면서 엽서를 사달라고 했다. 그 때 당시에는 워낙 덥고 정신이 없어서 지나쳤는데,나중에 생각해보니 먹을 것이라도 사줄 걸 하는 생각이 들었고,지금까지도 마음 한구석이 불편하다. 술라마니 구파야 사원(Sulamani Guphaya Temple) 렘예트나 사원(Lemyethna Tem.. 더보기
미얀마 여행기 | 바간(Bagan)| 냥우(NyangU) 풍경 | 마누하 사원(Manuha Temple) 일몰을 기다리며.스님들이 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미얀마의 스님들은 주로 주황색이나 빨강색 옷을 입는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숙소에서 조식 후 한 컷. 숙소 앞 신흥여객.아마 관광버스로 쓰이고 있는 듯 하다. 숙소 알바생과 한 컷.미얀마 숙소에는 주로 학교를 다니는 여학생들이 많이 근무를 한다.대부분 영어는 기본적인 단어들로만 의사소통이 된다.아마 학업과 병행을 하는 듯하다.양 볼에 바른 샛노란 다나까가 매력적이다. 얼핏 보기엔 봄 같지만, 엄청나게 더웠다. 어느 사원에 들어가니 어린 동자가 굴 속에서 수양을 하고 있었다.방해가 안되도록 최대한 조용히 한 컷. 마누하 사원(Manuha Temple) 안의 거대 와불.워낙 커서 카메라에 담기지 않는다. 더보기
미얀마 여행기 | 바간(Bagan) 도착 | 아난다 사원 Ananda Temple | 쉐산도 파고다 Shwesandaw Pagoda 출처 : https://atom.mu/package/best-myanmar-package-ex-burma-september-2017/ 위 사진은 미얀마의 바간(Bagan)하면 떠오르는 사진 중 하나이다.고대에 세워진 수천개의 탑 사이로 떠오르는 열기구들. 바간은 미얀마 몇몇 고대 왕국의 수도였으며, 이곳에 있는 약 2200개의 탑들은 대부분 그 당시에 지어졌다고 한다. 바간은 올드바간, 뉴바간, 냥우 지역으로 크게 나뉘어지는데,나는 양곤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새벽에 내려,그냥 택시 기사가 내려주는 곳 주변의 아무데나 숙소를 잡았다.그런데 그곳이 냥우였다. 양곤에서 바간은 대략적으로 버스 8시간 이상 걸렸던 것 같다.바간으로 가는 버스에서 외국인은 나와 스웨덴 여자 하나였으며,바간에 있는 동안 같은 숙소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