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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기 | 만달레이(Mandalay) | 숙소에서 만난 친구들 | 만달레이 대학교(Mandalay University) 만달레이에서 묵은 숙소에서 사귄 친구들.낮에 빨래하러 숙소 옥상에 올라가니, 직원 둘이 tv를 보며 쉬고 있었다.먼저 말을 거니 반갑게 받아준다.오른쪽 친구는 아직 고등학생.둘 다 영어를 잘 못하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나는 한글을 가르쳐주고, 친구들은 미얀마어를 가르쳐줬다. 고등학생 친구가 보여준 노트.왼쪽은 의상 디자인인 것 같고, 오른쪽 페이지는 영어 공부의 흔적.여행을 가면 관광도 좋지만, 현지인 친구들을 사귀는게 가장 재미있다. 마지막 날 할게 없어서 방문한 만달레이 대학교.미얀마에서 손꼽히는 대학이라고 하는데, 방학이었는지 텅 비었다. 규모는 꽤 크나, 시설이 그닥 좋진 않다.소문에는 한국어과도 있다고? 돌아오면서 본 만달레이 야경. 만달레이를 떠나는 날.아침에 씻고 와 보니 이런 .. 더보기
미얀마 여행기 | 만달레이(Mandalay) | 우 베인 다리(U Bain Bridge) 만달레이의 필수 코스 중 하나.우 베인 다리.우 베인 다리의 풍경은 석양 때 빛을 발한다고 한다.이 역시 시내와 많이 떨어져 있어, 주로 투어로 온다.나는 오토바이로 낮에 왔는데, 석양이 질 때 또 오려다가 길을 잃어 석양 때의 우 베인 다리는 보지 못했다. 우 베인 다리는 대한항공의 cf에 나와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하는데,구글에 찾으려고 보니 나오지 않는다.만달레이의 숙소에서 아침을 먹을 때,미얀마에서 보기 힘든 한국인을 만났는데, 간단한 대화만 했다.회사 다니다가 퇴사하고 여행 왔다는데,나도 그런 날이 올까.같이 저녁이라도 먹을껄 아쉽다. 우 베인 다리는 100% 목조 다리이다.꽤나 긴데, 일부는 오래 전부터 있던 목재이고, 일부는 새로 다시 정비한 목재이다.일부 구간은 계속 공사 중. 100% 목재.. 더보기
미얀마 여행기 | 만달레이(Mandalay) | 마하먓무니 파고다(Maha Myat Muni Pagoda) | 마하간다용 수도원(Mahagandayon Monastery) 탁발식 마하먓무니 파고다.트립어드바이저에 들어가보니 새벽에 열리는 부처 세안식이 유명하다고 한다.나는 한 낮에 방문했으므로 해당 없다. 입구에 오토바이를 주차해두고, 메인 파고다로 가는 긴 복도 양 옆으로는 기념품과 종교 관련 용품들을 팔고있다. 시내와 어느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일까.만달레이의 어느 유적지보다 미얀마인들이 많았다.그만큼 현지인들에게 사랑 받는 곳이라는 의미일까.불교 신자들의 경건한 기도에 조용히 섞여들어가 본다. 가족들과 함께 기도하는 미얀마인들.미얀마에서 만난 스페인 여자가 말했다.미얀마 baby는 Super Cute!라고.나도 그렇게 생각한다.아이를 안고 있는 아버지가 행복해 보인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는 양꼬치에 미얀마 맥주.이 조합은 미얀마 어디에서나 정말 맛있다. 다음날은 만달레이의.. 더보기
미얀마 여행기 | 만달레이(Mandalay) | 만달레이 힐(Mandalay Hill) 만달레이 힐.만달레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며, 일몰이 아름답다고 한다.갔다온지 하도 오래되서, 방금 트립어드바이저 후기를 봤는데,맨발로 올라가야 한다네?기억을 떠올려보니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올라가는데 약 2시간 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한다.경사가 급하진 않지만, 그래도 만만히 보면 안된다.쉬엄쉬엄 올라갔다 내려오면 한나절 정도 걸리는 코스.그래도 주위를 구경하면서 올라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공사 중이었던 불상. 이런 계단이 끝도 없이 있다.다행이 경사는 낮다.위에서 내려다보면 지붕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아주 매력적. 올라가는 도중에 불상들이 갑툭튀한다. 정상 도착!만달레이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만달레이에는 아직 높은 빌딩들이 거의 없다.그래서 파고다가 더욱 눈에 띈다. 올라가는 길에는 미얀.. 더보기
미얀마 여행기 | 만달레이(Mandalay) | 만달레이 궁전(Mandalay Palace) | 황금 궁전 수도원(Shwenandaw Kyaung) | Kuthodaw Pagoda 바간에서 만달레이로.미얀마의 대부분의 구간을 버스로 이동한 만큼,바간에서 만달레이는 배를 이용해서 가고 싶었다.미얀마는 워낙 큰 나라라서, 버스로 이동하면 기본 8시간이다.하지만 대부분 중국제 버스인데다, 도로 상태도 안 좋기 때문에,화장실이 딸려 있는 vip버스를 제외하고는 고역 그 자체이다.내가 버스에서 경험했던 일 중 최악은, 구불구불한 산길을 지나는데,뒤에 앉은 어떤 미얀마 아주머니께서 차멀미가 있으신지, 바닥에 그대로 토를 해버리셨다.나는 쉴새 없이 이어지는 소리와 냄새와 함께 몇 시간을 이동해야 했다... 어쨌든 바간에서는 꼭 배를 타겠다는 다짐과 달리,내가 갔던 시기는 건기였던지라 전 여행사에 알아봐도 배가 운행이 안 하는 시기였다.결국 바간에서 만달레이까지도 버스로 이동하게 되었다. 버스에.. 더보기
미얀마 여행기 | 바간(Bagan)| 파고다에서 석양 구경하기 바간의 하이라이트!바로 파고다에 올라가서 보는 일몰과 일출이다.열기구와 함께라면 더욱더 좋았겠지만,내가 갔던 때는 열기구 시즌이 아니라서 fail. 일몰 시간이 되면 파고다 위로 관광객들이 속속들이 몰려온다.일몰 보기 좋은 파고다들이 몇몇 군데 있는데,대부분 안전장치가 허술하므로,낙상에 주의할 것!!! 점점 해가 지기 시작한다. 해가 진 바간은 캄캄하다.가로등이 별로 없기 때문.자주 정전이 되는 동네에 가로등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그러니 너무 늦기 전에 숙소에 복귀할 것. 더보기
교환학생 기록 | Recess Week | 발리(Bali) 여행 | 쿠타 해변에서 서핑 (Kuta Beach) | 쿠타에서 걸어서 덴파사르 공항가기 같이 다니던 멕시코 친구와 헤어지고,나는 잠시 꾸타 해변에 머물다 싱가폴로 돌아간다.며칠 뒤에 어머니랑 이모가 싱가폴에 놀러오시기 때문. 발리에서 나의 최애 식당Bamboo 어쩌구하는 가게였는데,여행자 거리 한 가운데에 있다.꼬치종류, 해산물, 과일주스, 밥 등을 발리 전통 스타일로 판다.가격도 싸고 정말 맛있으니 쿠타 해변에 묵으신다면 꼭 가보시길구글 맵에 평점도 좋으니 아마 검색하면 나올거다. 쿠타 해변에서는 서핑을 하거나 맥주를 마시거나 하면서 보냈던 것 같다.맥주도 정말 맛있고 싸다!사진은 발리 맥주 빈땅 비어. 발리는 비 오는 날도 매력 있다. 나는 서핑을 이번에 서핑을 처음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일단 배워야 했다.발리에서 서핑을 배우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발리에 있는 정식 학원에서 정규.. 더보기
교환학생 기록 | Recess Week | 발리(Bali) 여행 | 울루와뚜 사원(Uluwatu Temple) 발리의 유명 사원 중 하나인 울루와뚜 사원발리의 최 남단에 위치해 있고,지도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해변에 있다. 생각해보면, 이번 일주일간의 발리 여행은초반 거의 대부분을 사원 구경에 쓰고,나머지 이틀은 서핑을 배웠던 것 같다. 덴파사르, 꾸타와 멀지 않은 곳이라,타나 롯 사원과 마찬가지로 관광객이 많은 사원이다.[16'/Bali] - 교환학생 기록 | Recess Week | 발리(Bali) 여행 | 타나 롯 사원(Tanah Lot Temple) 깎아지른 절벽에 위치한 사원이 절경이다. 절벽을 따라 산책로 같이 생긴 길도 있다. 멕시코 친구와 함께. 더보기
교환학생 기록 | Recess Week | 발리(Bali) 여행 | 타나 롯 사원(Tanah Lot Temple) 우붓에서 쿠타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타나 롯 사원.해안가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발리의 가장 중심부인 쿠타와 가깝기 때문에,관광객들이 많이 온다.그래서 완전히 상업화 되어있다.중국,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보인다. 저기 보이는 사원이다.밀물/썰물에 따라 걸어갈 수도 있다고 한다. 지금은 걸어갈 수 있다. 코코넛.엄청 맛 없다. 이 사원에도 난폭 원숭이들이 존재한다.이 날 모자를 뺏긴 관광객을 보았다. 더보기
미얀마 여행기 | 바간(Bagan)| 술라마니 구파야 사원(Sulamani Guphaya Temple) | 렘예트나 사원(Lemyethna Temple) | 로카나다 파고다(Lawkananda Pagoda) 이어지는 바간 여행기...바간에는 파고다와 사원이 너무나 많아서,가이드북에 소개된 곳만 가더라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이다. 대부분의 사원은 내부가 특별히 다르지 않기 때문에,보통 외관 사진을 찍고, 내부에 들어갔다 나온 뒤 다른 사원으로 이동하는 식이다. 가끔 유명한 사원 앞에는 어린 아이들이 사진 엽서를 개당 천원 정도에 판다.보통은 그냥 지나가는 편인데,이 날은 어떤 어린 소녀가 '오빠'라는 단어를 어디서 배웠는지,졸졸 따라오면서 엽서를 사달라고 했다. 그 때 당시에는 워낙 덥고 정신이 없어서 지나쳤는데,나중에 생각해보니 먹을 것이라도 사줄 걸 하는 생각이 들었고,지금까지도 마음 한구석이 불편하다. 술라마니 구파야 사원(Sulamani Guphaya Temple) 렘예트나 사원(Lemyethna Te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