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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러우(土楼)투어 3 | 샤먼(厦门) 여행 | 중국 중,남부 3주 배낭여행 동그란 투러우만 있는 게 아니다.직사각형의 네모난 투러우도 있다. 개인적으로 밖에서 보나, 안에서 보나,원형 투러우가 각진 투러우보다 예쁜 것 같다. 투러우 밖에는 각종 먹을거리가 투어 코스 중 하나였던 티 타임.차 맛이 특별하진 않았지만,공짜이고 왠지 고급스러워서 좋았다.투러우 지역 특산 담배도 펴 볼 수 있다. 2000원 내고 찍었던 공중 샷가격 대비 만족도 최고.코팅해서 준다.벌써 2년이 다 되어가네... 투러우 밖에서 곶감을 말리는 모습인 듯. 더보기
투러우(土楼)투어 2 | 샤먼(厦门) 여행 | 중국 중,남부 3주 배낭여행 원래 그런건지, 신년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투러우 내에 수 많은 홍등이 멋을 더해주었다.특히 투러우의 홍등은 일반 홍등보다 훨씬 컷다. 투러우 내에서 담배를 피고 계시는 경비 아저씨와 주민분(?)자세히 보면 왼쪽에 금연이라고 써 있다;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이다. 투러우 외벽 샛길. 더보기
투러우(土楼)투어 1 | 샤먼(厦门) 여행 | 중국 중,남부 3주 배낭여행 아침 일찍 투러우 투어 버스 타는 곳으로 가는 중...요즘 '짠내 투어' 샤먼 편이 약간 히트를 친 관계로,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샤먼이 알려졌다.오늘 네이버 메인에서도 샤먼에서 투러우 가는 법 관련된 포스팅을 봤다.그 포스팅에서는 중국 여행 앱인 Ctrip으로 예약하는 걸 소개해주었는데,사실 중국어를 잘 하지 못하면 예약하기가 어렵다. 나 같은 경우, 투러우를 보러 샤먼에 왔기 때문에, 무조건 가고 싶었다.그래서 숙소(게스트 하우스)에 무작정 투어를 예약해 달라고 했다.이 때 당시에는 나도 중국어를 잘 못했고, 숙소 알바도 영어를 잘 못했기 때문에, 손짓발짓으로 대화했던 것 같다.뭐 사진이랑 일정 보고 가격만 알면 되기 때문에 문제는 없었다. 투러우 투어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내가 갔던 당일치기부터(당일.. 더보기
황산(黄山)에서 샤먼(厦门)으로 | 중국 중,남부 3주 배낭여행 황산 등반, 황산 근교 여행을 포함해 길었던 황산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이 날은 샤먼으로 출발한다.중국 남부에 위치한 샤먼은 황산에서 조금 멀긴 하지만, 이번 여행의 계기를 마련해준 도시이다.왜냐하면 인스타에서 보고 '여기다!' 싶었던 투러우(土楼)에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도시이기 때문이다.그 외에도, 휴양 도시로 유명한 샤먼은 볼거리가 많다. 황산북역에서 중국의 고속철 까오티에(高铁)를 타면, 4~5시간 걸려 샤먼에 도착할 수 있다.ktx를 능가하는 속도의 고속철로 저 정도 시간을 간다니, 중국의 크기를 실감할 수 있다.가격적인 면에서는 ktx의 70% 수준이었던 것 같다.승차감이나 위생적인 면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었다.다만, 중국의 기차역은 거의 공항수준의 크기인데다, 신분증 검사와 짐 검사를 필수.. 더보기
역사 깊은 고촌, 정감촌(呈坎村) 3 | 황산(黄山) 근교여행 | 중국 중,남부 3주 배낭여행 귀여운 중국 아이들. 마을에 웬 족제비가... 완전 농촌 마을이라, 관광 구역을 조금만 벗어나도 가축과 논이 펼쳐진다. 중국 형님의 뒷모습이다. 마을 골목길에서 한 컷. 중국 형님과 함께한 점심 식사. 더보기
역사 깊은 고촌, 정감촌(呈坎村) 2 | 황산(黄山) 근교여행 | 중국 중,남부 3주 배낭여행 서울에서 나고 자라서 그런지, 이렇게 풀어 놓은 동물들이 있으면 같이 노는 걸 좋아한다.거위들이 많이 있길래 음식 주면서 놀았다.(신기) 동네 구경 한 바퀴.역시 대단한 문화재가 있는 건 아니지만,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다.중국 분위기 물씬. 마을 이발소인듯 하다. 마을 하천을 끼고 식당들이 몰려 있었다. 하천에서 채소를 씻는 마을 주민분도 계셨다. 이틀 동안 황산 교외 여행을 같이 한 룸메이트 중국 형님.중국인들의 정을 느끼게 해준참 고마우신 분이었다. 더보기
역사 깊은 고촌, 정감촌(呈坎村) 1 | 황산(黄山) 근교여행 | 중국 중,남부 3주 배낭여행 황산 근교 여행 둘째 날.어제 같이 다녔던 중국 형님이랑 아침을 먹으러 나왔다.황산 라오지에 자그마한 2층짜리 식당.아주머니께서 파를 다듬고 계신다. 중국인들이 아침 식사로 많이 먹는다는 교자(饺子)와 교자국。역시 아침에는 국물을 먹어야... 오늘은 정감촌으로 가기로 했다.버스를 타기 전 마트에 들러서 한 컷. 고즈넉한 마을. 정감촌 도착.전 날 갔었던 홍춘, 시디랑 건축 양식이 비슷하나,이곳은 더 사람이 없었다. 我们的中国梦(우리의 중국몽).이 때 당시(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시진핑이 하도 중국몽을 외쳐대서,황산시내 버스 정류장 등 곳곳에 '중국몽'이란 표어가 있었는데,이런 시골 마을까지 뻗쳤다. 사람이 진짜 없다.날씨는 구름이 있어서 쌀쌀했지만,마을 자체는 한적해서 좋았다. 마을 곳곳에는 오리와 개가 .. 더보기
마을전체가 세계문화유산, 시디(西递) | 황산(黄山) 근교여행 | 중국 중,남부 3주 배낭여행 시디(西递)는 홍춘과 함께 2000년에 마을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홍춘에 비해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거리상으로 멀지 않으므로,황산에 숙박하고 있다면 당일치기로 두 마을을 갔다 올 수 있다.중국에서는 관광지의 등급에 따라 A의 갯수를 매기는데,AAAAA(5A)급 관광지는 중국에서도 얼마 되지 않는다.(65개 정도로 기억) 시디 마을의 초입이다.역시 호수를 끼고 있다.마을의 건축 양식은 홍춘과 비슷하다. 관광객이 마을을 구경하면,마을 주민이 어디선가 나타나 마을 관광 가이드를 해주겠다고 한다.물론 공짜는 아니지만, 중국어를 할 수 있다면 싼 가격에 가이드를 들을 수 있다.나는 같이 간 중국 형님이 통역해줬다. 저렇게 마을 골목을 따라 배수로가 설치되어 있다. 마을이 워낙 작고, 홍춘처럼 랜드마크.. 더보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홍춘(宏村) 3 | 황산(黄山) 근교여행 | 중국 중,남부 3주 배낭여행 이 곳에서는 오리 내장을 빼고, 통째로 말린다.아마 육포를 만드는 것 같은데, 징그럽다기 보다는 신기했다.역시 다른 문화를 체험한다는 것은 항상 재미있다. 매 번 중국을 갈 때마다, 다양한 종류의 과일에 놀라고,싼 가격에 또 한 번 놀란다. 홍춘 마을 출구에서 본 홍춘의 전경.이제 떠날 시간이다. 귀여운 중국의 아기. 아름다웠던 홍춘을 떠나려니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출구의 찻집에 들러 차를 한 잔 하기로 했다.값이 꽤 비쌌던 걸로(3~4000)원 기억하는데,이번에도 동행했던 멋있는 중국 형님이 지불해주셨다.메뉴는 역시 황산이니까 중국 10대 명차 중 하나인 황산마오펑차(黄山毛峰茶).차.알.못 이라 맛을 표현하진 못하겠지만,부드럽고 양이 많아서 좋았다. 고즈넉한 찻집의 전경. 다음 행선지는 역시 마.. 더보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홍춘(宏村) 2 | 황산(黄山) 근교여행 | 중국 중,남부 3주 배낭여행 광장에 다다르니 관광객들이 꽤 보인다.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의 가옥들을 들어가서 볼 수 있다.막상 들어가면 뭔가 대단한 게 있는 건 아니지만,가옥이 지니고 있는 역사의 무게가 느껴진달까. 안후이성 특유의 양식의 지붕과 건물들을 골목 골목 쏘다니면서 느낄 수 있다. 다시 광장.보이는 간판의 대부분은 호텔, 기념품점 아니면 식당이다. 홍춘의 하이라이트. 도착.운 좋게도 날씨가 맑은 날에 이 광경을 보니, 피곤이 싹 날아갔다.작은 연못을 중심으로 마을이 있고,깨끗한 하늘이 연못에 반사되어 장관을 만들어낸다.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의 best of bes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