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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Myanmmar

미얀마 여행기 | 낭쉐(Nyaungshwe) | 인레 호수(Inlay lake) | 와인 양조장(Red Mountain Estate Vineyards & Winery) | 쉐얀파이 승려원(Shwe Yan Pyay Monastery)

인레호수 보트 투어 다음날.

오후에 친구 디에고가 양곤으로 떠난다.

반나절의 시간 동안, 인레 호수를 한바퀴 돌 수는 없고,

짧은 시간으로 갔다오기 좋은 와이너리로.

미얀마와 와인,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곳에 있는 와이너리(양조장)은 역사가 꽤나 깊다고 한다.


마을에서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이고, 무료로 양조장도 구경할 수 있지만,

일정이 빡빡하다면 제외해도 상관 없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와이너리보다는 이곳을 자전거로 오가면서 봤던 풍경들이 더 기억에 남는다.



와이너리 입구.

와이너리는 언덕 꼭대기에 있기 때문에, 이곳부터 경사가 시작된다.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야 한다.



와이너리 식당에서의 풍경.

규모가 크지 않은데, 양조장과 식당 뿐이다.



와이너리 구경.

안내원은 따로 없고, 셀프 투어하면 된다.

관리 상태가 좋진 않은 듯 하다.



6000원 정도에 4종류의 와인 15ml를 시음할 수 있다.

이곳까지 힘들게 올라왔는데 시음을 안 할 수는 없으므로 시음.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아무도 없다;;



와이너리 방문을 끝내고 돌아가면서 봤던 풍경들.

평화롭고 조용한 마을이다.



독특한 양식의 쉐얀파이 승려원.

낭쉐 초입에 있으며, 냥쉐 입장료를 끊는 곳 앞에 있길래 입장료를 또 내야하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라고 한다.

창문 사이로 실제 동자승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