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일주 | 호치민(Hồ Chí Minh) | 호치민 투어 | 꾸찌 터널(Cu Chi Tunnels)

호치민 투어의 하이라이트. 꾸찌 터널. (개인 생각이다.)

호치민에서 차 타고 1~2시간 거리에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터널을 보기 위해 투어를 이용한다.

그만큼 각 투어사들의 코스가 정형화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베트남 일주를 하며, 베트남 전쟁 관련 투어와 유적지들을 관심 있게 보았다.

우리나라가 참전한 전쟁이기도 하고, 1/2차 세계대전, 6.25전쟁과는 다른 양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꾸찌 터널 투어는 약간 실망스러웠다. 

워낙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기 때문인지, 전쟁 유적지 그대로를 보여주기 보다는, 관광에 맞춘 형태로 많이 바뀐 것 같다.

땅굴 체험은 필수이다.

한 사람이 들어가기도 어려울만큼 엄청 좁다.

매복 함정의 모습.

땅굴 입구이다.

이렇게 생긴 땅굴로 들어가서, 다른 편 입구로 나오는 코스도 체험할 수 있다.

굴 자체가 엄청 좁아서, 통과하는 내내 거의 기다시피 가야 했다.

연세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불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스 곳곳에 이렇게 탱크와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코스 마지막에는 돈을 내고 사격을 하는 코스도 있었다.

매년 예비군을 가는 군필자로서는 돈을 내고 하는 사격 코스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군이 생소한 외국인들에게는 잘 먹히는 것 같다. 

이어서 메콩강 투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