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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성비 갑 무선 이어폰! QCY-T1 일주일 사용기 | 중국산 무선 이어폰 후기


요즈음 한국에서 난리가 난, 중국산 무선 이어폰 QWS-T1이다.


보통 한국에서 구입할 시, 정발은 2만원 중반 (배송 빠름)

직구는 쿠폰을 먹이냐에 따라 1만원 후반 ~ 2만원 초반대에 살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본인은 중국 여행시, 징동닷컴(京东)에서 109위안 무료배송으로 구입하였다.(약 17500원)

배송은 무척이나 빨라 다음날 도착했다.



구성은 다음과 같다.


충전기 겸 케이스, 이어폰 한쌍,

제품 설명서(다개국어로 되어 있는데, 한국어는 없었다),

여러 크기의 귓구멍,

 충전 커넥터이다.


열자마자 폰과 페어링하고 바로 사용해보았다.



제품 스펙은 다음과 같다.


충전시간 2시간,

음악 재생시간 4시간, 대기시간 120시간

급속 충전은 지원이 안된다.

AS는 중국에서는 지원이 되는 것 같으나, 한국에서는 기대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사실 이 가격이면 소모품으로 사용해도 무관할 정도이다.)


드디어 일주일간의 사용후기!!!

기존에는 목걸이형 무선이어폰을 사용했었다.


페어링 : 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에어팟이나 삼성 기어를 써보진 않았으나, 기존의 무선 이어폰들과 다르지 않게, 

충전기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짐과 동시에 페어링이 된다.

페어링 속도도 빠른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노트북과는 페어링이 되지 않아 듀얼 페어링 문제인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블루투스 5.0을 적용한 걸로 알고 있는데,

페어링 거리는 기존 사용하던 목걸이형 이어폰보다 길었고, 끊김 현상도 아직 겪어보지 못했다.

기존 목걸이형 이어폰은 지하철 사람 많을 때나, 특정 구간에서는 끊김 현상이 있었는데,

QCY-T1은 아주 쾌적한 편이었다.


음질 : 기존 목걸이형 무선이어폰과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

사실 무선 이어폰에서 음질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생각하고,

본인이 음질을 크게 따지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만족했다.

들었을 때,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음질 때문에 마이너스가 되진 않는다.


배터리 및 케이스: 음악 재생시간 4시간이라고 적혀있는데, 연속으로 4시간씩 음악을 들을일이 많지 않아

아직까지 배터리 부족은 겪어보지 못했다.

게다가 케이스에 넣어두면 충전이 되는 것 같아 사실 이 부분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아보인다.

케이스에 집어 넣을 때, 자석이 있어서 <딱> 달라 붙는 느낌이 좋은 편이다.

다만, 케이스 뚜껑이 없어서 약간 불안한 면은 있다.


외관 : 사실 외관이 보기 좋진 않다. 하지만 최강의 가성비로 모두 무마할 수 있다고 생각.


최종평 : 별 9개(가성비 갑!!!)

★★★★★★★★★☆

본인과 같은 짠돌이이자 전자제품 광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처음 샤오미 제품을 접했을 때의 쇼크를 오래만에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