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뽀에서 버스를 타고 인레 호수로.
사실 인레 호수가 있는 지역은 '낭쉐'가 맞지만, 마을이 그리 크지 않은데 비해,
호수가 워낙 크고,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 인레 호수 또는 인레라고 부른다.
인레 호수에 왔으니 보트투어부터 시작.
싱가폴 교환학생 때 만난 멕시코 친구가 인레호수로 놀러왔다.
보트 투어는 전날 미리 아무데서나 가격 비교해가며 예약하면 된다.
어짜피 코스는 거기서 거기인 것 같고, 인원 수는 3~4명일 때 가장 저렴한 것 같다.
비가 그친 날 낭쉐의 달팽이로 시작.
보트 투어를 예약한 여행사의 따님이시다.
투어는 3~4시간 정도 걸리는데, 두 명이서 2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보트 투어를 시작하는 지점.
보트들이 이렇게나 많다.
투어를 위한 보트 뿐만이 아니라,
주민들의 생계(물자 운반, 낚시 등)을 위한 보트도 같이 있다.
투어 시작.
대부분의 보트는 이렇게 뒤에 모터가 달려 있다.
호수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인력으로 운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호수가 어마무지하게 크다!
이 날은 날씨도 선선해서 좋았다.
이 곳은 수심이 얕은 지점.
호수 중간중간에 수상식물을 재배하는 것이 보인다.
보통 이렇게 얕은 지점에서는 모터가 고장날 수 있기 때문에,
막대기로 밀면서 보트가 나아간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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