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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China 3 week backpacking

황산 라오지에(黄山老街) 주변 산책 | 중국 중,남부 3주 배낭여행


그녀를 배웅한 날 저녁에는 황산 라오지에 주변을 산책.

(외에는 할 것이 없었다.)



라오지에 곳곳에는 이렇게 분위기 있는 골목들이 많다.

상하이를 포함한 중국 중남부 도시들의 특징인 듯 하다.

물론 밤에는 위험할 수도...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임을 보여주는 공산당기.



카드 게임을 하고 있는 노인들과 놀고 있는 아이들.



라오지에 바로 옆에 있는 동산에 올라가 보았다.

보이는 바와 같이, 라오지에에는 높은 건물이 거의 없다.



해가 지려하는데, 사람이 없어 약간 무섭기도 했는데,

출구 쪽에는 호수도 있고, 산책하는 사람도 많았다.



저녁 식사로는 꼬치류와 맥주.

둘 다 황산 지역 맥주이다. 도수가 조금 있었던 듯 하다.

이 날이 2016년 마지막 날이었는데,

2017년부터 2년간 대학원 생활을 앞두고 긴 여행에 와 있으니 만감이 교차했다. 

2016년의 크리스마스와 마지막 날은 중국에서 보냈다.


12시가 지나기 전,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했다.

어머니도 친구분들이랑 연말을 보내셨었다.



황산에서 만난 그녀가 써준 편지.

(몇 개 더 있었다.)



굶주림을 못 참고, 야밤에 맥도날드에서 야식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