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하천을 따라 쭉 올라간다.
이 곳이 이 마을의 중심지이다.
하천 양쪽을 두고, 숙소들과 음식점들이 나란히 있다.
하지만 이 날은 주말이라 다 닫았다...
하천이 깨끗한지 오리들도 있다.
관광객은 보이지 않고,
하천에서 빨래를 하시는 마을 주민들만 보인다.
한적한 시골 마을의 풍경이다.
이러한 모습이 당모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당모에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진.
하천 위에 지은 다리 겸 건물이다.
골목길 사이를 헤집고 다니다 보면,
마작을 하는 어르신들도 보인다.
논 밭도 모이고,
통일된 집들의 건축양식.
시골 마을이라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다.
당모 관광이 끝나간다.
뭔가 사원스러워 보이는 건물.
안에 들어가면...
별 건 없다.
관공서로 쓰였던 것 같다.
이제 당모를 떠나야 할 시간.
허기가 져서 먹을 것을 찾는다.
식당을 가긴 좀 그렇고, 카페에서 밀크티와 교자를 시켰다.
중국에서는 교자국(만둣국)이 가장 무난무난.
맛은 그럭저럭.
2층 카페에서 내려다 본 당모 마을.
황산 시내로 돌아가는 버스가 안 오길래, 옆에 있는 청년에게 물어보니,
여기 버스 안 다닌다고...
이 청년은 택시 투어 비스무리하게 하는 사람인데,
결국 돈을 주고 꼽사리 껴서 차를 탓다.
시내로 바로 가진 않고, 이 차로 정감촌까지 가서, 거기서 버스를 타러 가기로...
황산 마지막 날이라 참는다.
5A급의 탕모
흠... 평화로워서 좋긴 한데 문화재적 가치가 이 정도인진 모르겠다.
황산에서의 마지막 날은 꿔바로우에 칭따오로 마무리.
다 못 먹고 싸와서 숙소에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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