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타고 구랑위(鼓浪嶼)로 1 | 샤먼(厦门) 여행 | 중국 중,남부 3주 배낭여행

샤먼에서의 2일차.

오늘은 구랑위 섬을 관광하러 간다.

샤먼에서 페리를 타면 갈 수 있고, (5분경)

작은 섬이기 때문에 하루 컷이다.

샤먼 국제 페리항이다.

구랑위 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마카오도 가는듯???

(표지판만 있고 실제로 가는지는 불확실)

구랑위까지는 금방 가기 때문에, 뱃 값도 비싸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구랑위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피아노 박물관

들어가는 입구에서 구랑위 종합패스를 끊을 수 있다.

다행히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작은 건반들과

이렇게 대형 오르간까지 볼 수 있다.

실제로 연주되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듯 하다.

내부에 볼 게 있다기 보단, 건물 자체가 역사 깊고 멋있다.

점심은 아무데나 들어가서 간단하게 제육덮밥으로.

식당 주인한테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손님들이 다 쳐다본다.

중국 샤먼, 그 중 구랑위는 내국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관광지이지만, 외국인 여행객들은 아직 많지 않다.

식당 손님 중 한 명이 관심을 표하며, 같이 다니기로 한다.

구랑위는 작은 섬이지만, 내부에 2만여 명의 주민들이 있다고 한다.

대부분 관광 수입으로 먹고 사는 듯 하다.

단체복을 입고 있는 학생들.

섬 자체가 역사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다.

샤먼도 마찬가지인 듯 하지만,

서양 르네상스 풍이 약간 섞인 건물과 주변 환경이 매력적이다.

일부는 계속 공사 중이다.

구랑위는 중국인들의 신혼 여행지 또는 웨딩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실제로 웨딩 사진을 찍는 몇 커플을 봤다.

거리의 예술가도 곳곳에 보였는데,

구랑위의 특징인 것 같다.

이 날은 전체적으로 흐린 날이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