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에서 묵었던 숙소는 조식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래서 항저우에서의 첫 아침식사는 대만의 제과/커피 프랜차이즈 85도씨에서 하게 되었다.
커피가 가장 맛있을 때의 온도가 85도씨라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이 때만 해도 그냥 대만의 유명한 프랜차이즈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대만 차이잉원 총통이 중남미 순방길에 미국 LA에서 85도씨 프랜차이즈에 들러 커피를 구입하고 직원과 사진을 찍은 사건이
대만 독립을 지지했다는 오보로 퍼지게 되어 한바탕 난리가 났던 그 회사이다.
유명한 프랜차이즈답게, 빵도 괜찮았고 커피도 맛있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하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날은 항저우 서호를 한바퀴 둘러볼 계획이었다.
서호는 워낙 커서, 걸어서 다 둘러볼 엄두는 낼 수 없고, 일부 구간은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서호 입구에 문화유산 푯말과 함께 어떤 아저씨가 태극권 수련을 하고 계셨다.
서호 주변의 항저우는 아주 깨끗하고 잘 정돈된 계획도시의 느낌이 든다.
대부분이 관광객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들도 다 평온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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